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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지혈증, 원리부터 증상, 예방, 관리법까지 정리

by 라이프 시프터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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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혈관과 고지혈증 혈관 차이
고지혈증

지난 글에서는 고혈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고혈압, 방치하면 큰일 납니다! - 혈압의 개념부터 증상, 원인, 예방과 관리법까지 한눈에 요약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혈압의 개념과 고혈압의 위험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혈압의 개념과 원리,

twohyeoni.tistory.com

이번 글에서는 고혈압과 함께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고지혈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고지혈증과 고혈압 관계

고지혈증과 함께 자주 듣는 고혈압에 대해서는, 둘 모두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지만, 서로 다른 개념과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둘을 혼동하기 쉬운데요, 간단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분 고지혈증 고혈압
정의 혈액 속 지방 성분(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상태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
문제점 혈관 벽에 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짐(동맥경화) 혈관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져 손상 및 합병증 유발
주요 원인 고지방 식사, 운동 부족, 유전적 요인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비만, 유전적 요인
합병증 심장병, 뇌졸중, 동맥경화 심부전, 뇌졸중, 신장 질환

결국, 고지혈증과 고혈압은 서로 영향을 주는 관계로, 한쪽만 잘 관리하는 것보다 두 가지를 함께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에요. 건강한 생활습관과 정기검진으로 두 질환을 모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거죠.
 
 

2. 고지혈증의 원리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방 성분이 과도하게 많아지는 상태로, 좀 더 쉽게는 혈액 속 지방 성분(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많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합니다.
  •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 혈관에서 과도한 지방을 제거해 줍니다.
  • 중성지방 :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만 과다하면 건강에 해롭습니다.

이러한 지방 성분이 많아지면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만들고 딱딱하게 하며, 결국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고지혈증의 증상

고지혈증은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하지만 아래와 같은 신체 변화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 눈꺼풀 황색판종 : 눈꺼풀에 노란색 덩어리가 생깁니다.
  • 황색종 : 피부 아래 지방 덩어리가 나타납니다.
  • 각막환 : 눈의 각막 가장자리가 흰색으로 변합니다.
  • 합병증 증상 : 협심증(가슴 통증), 뇌졸중 등

4. 고지혈증의 원인

고지혈증의 원인은 크게는 생활습관과 유전적 요인의 2가지로 나뉠 수 있어요.

  • 생활습관 요인
    - 고지방 식단 섭취(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등)
    - 운동 부족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 감소
    - 비만으로 인해 지방 대사 이상 발생
    - 흡연과 음주로 인한 지질 대사 장애
  • 유전적 요인 : 가족력에 의해 고지혈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5. 고지혈증 예방을 위한  실천사항

  • 식습관 개선
    1.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 섭취(올리브유, 견과류 등)
    2.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로 섬유질 보충
    3. 튀긴 음식 대신 삶거나 찐 음식을 선택
  • 운동
    주 5회 이상 30분씩 걷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 5회를 채우기 힘들다면 최소한 2~3회라도 주기적으로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HDL 증가와 중성지방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 체중 관리
    적정 체중을 유지하여 지방 대사를 정상화합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 금연 및 절주
    흡연은 나쁜 콜레스테롤 증가와 좋은 콜레스테롤 감소를 유발하므로 금연이 필수입니다. 과음도 피해야 하겠죠.

6. 고지혈증 치료 및 관리법

1)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 초기에는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개선을 시도합니다. 물론 의사와 상담이 먼저이고요.
  • 식단과 관련해선, 피해야 할 음식과 권장되는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할 음식 권장 음식
• 지방 많은 고기 :
   삼겹살, 오겹살, 갈비살, 꽃등심, 마블링이 많은 소고기, 비계 등

• 튀긴 음식: 치킨, 돈가스, 감자튀김 등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

• 가공육 : 베이컨, 햄, 소시지 등

• 버터, 치즈, 크림, 마가린, 쇼트닝 :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음

• 내장류 : 간, 곱창 등 콜레스테롤이 높은 부위

• 초콜릿, 설탕 등 단 음식 : 당분이 많아 중성지방을 높일 수 있음

• 코코넛오일, 생선기름, 돼지기름, 쇠기름 등 동물성 지방
• 채소와 과일 : 고구마, 양파, 완두콩, 대추, 가지, 오이, 딸기 등

• 등푸른 생선 : 고등어, 참치, 정어리, 연어, 청어 등 오메가3 풍부한 생선

• 버섯류 : 표고버섯 등

• 견과류 : 땅콩, 호두, 밤 등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견과류

• 콩류 및 두부: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함

• 옥수수기름, 올리브유 등 식물성 기름 :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 마늘 :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

• 잡곡, 현미 등 섬유질이 풍부한 곡류
  • 한마디로,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기름지고 가공된 음식, 동물성 지방, 단 음식은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 푸른 생선, 견과류, 콩류, 잡곡 등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3~6개월간 노력해도 개선되지 않으면 의사와 상담 후 약물 치료 병행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약물 치료

  •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스타틴 계열)
  • 중성지방을 낮추는 약물(피브레이트 계열)

3) 목표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관리 목표 사진
출처 : 대한당뇨병학회


결론적으로, 고지혈증과 고혈압은 모두 우리 몸의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고지혈증은 초기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검진으로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혈관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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