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과 6월은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급증하는 시기예요. 낮 기온 상승과 함께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식중독 의심 사례도 크게 늘고 있는데요. 최근 전북 전주와 충북 청주 등에서 학생 및 일반인 다수가 식중독 증세를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시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입니다.
1. 식중독 사례 급증…학교와 단체 급식소 ‘비상’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60여 명의 학생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고, 충북 청주의 한 대학교에서도 100여 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로 치료를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5월 둘째 주까지 집단 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 신고는 총 10건으로, 최근 3년 평균 대비 약 31%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학교 급식소 등에서 대량 조리를 하면서 조리 시간과 보관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병원성 미생물의 번식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위생 수칙 미준수로 인한 위험도 커진 상황입니다.
2. 5~6월, 세균성 식중독 집중 발생 시기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간 식중독 발생 건수의 약 26%가 4월~6월 사이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식중독 세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살모넬라균
- 캠필로박터균
- 병원성 대장균
이러한 세균은 높은 온도에서 번식 속도가 빨라지며, 특히 조리가 덜 된 고기나 가금류, 오염된 조리기구 등에서 쉽게 전파됩니다.
3. 예방 수칙만 잘 지켜도 식중독 예방 가능!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고기와 가금류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 조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달걀을 다룰 때 달걀 껍데기의 이물질이나 액체가 다른 식재료나 도구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의 경우, 생닭을 씻은 물이 튀거나 손에 묻은 세균이 다른 식재료에 옮겨 붙는 교차 오염이 주된 원인입니다.
예방을 위해선 다음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 생닭 손질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기
- 생닭 보관 시 밀폐 용기 사용 및 냉장고 하단 보관
- 생닭과 다른 재료는 별도 칼, 도마 사용
4. 야외 활동 시 식중독 예방 수칙
초여름 날씨에 맞춰 야외 소풍이나 캠핑, 바비큐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이때는 냉장 보관이 어려운 환경인 만큼, 아래 수칙을 꼭 지켜야 합니다.
- 음식물은 반드시 냉매가 있는 아이스박스에 보관
- 개인 식기와 손 소독 등 위생 관리 철저
- 상하기 쉬운 음식은 가급적 빨리 섭취
기온이 높아지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므로, 무엇보다 개인 위생과 음식 보관·조리 습관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여름을 위해 오늘부터 식중독 예방 수칙, 꼼꼼히 실천해 봅시다!👍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버터형 · 정속형 에어컨 ㅣ 차이점과 요금 절약 꿀팁 (24) | 2025.05.26 |
---|---|
2025년 올여름 기상청 날씨 전망 간단 정리 ㅣ 장마 초반부터 폭우, 무더위는 평년 이상 예상 (29) | 2025.05.24 |
2025년 종합소득세 신고 마감 임박! 공제항목과 절세 방법 마무리 (29) | 2025.05.17 |
3년 후 1,440만 원 만들기! 놓치면 후회할 정부 지원 제도 (46) | 2025.05.12 |
자녀장려금 신청 가이드 ㅣ 저소득 가구 필수 확인! (47) | 2025.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