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아니?
30대는 30km, 40대는 40km, 60대는 60km로 쌩쌩 달려간다는디 그 말이 진짜 맞는 말이여.
아야, 할미도 네 나이 땐 시간이 참 많아 보였어.
그땐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고, 내일 못하면 모레 하면 되는 줄 알았어.
시간이 끝도 없이 흐를 줄 알았거든.
그래서 늘 바쁘게 살았어.
자식 키우랴, 살림 하랴, 먹고살 걱정 하랴, 남 챙기느라 정신없이 살았지.
근데 돌아보니 말이다, 내 인생엔 나 자신은 없더라.
맨날 이놈 저놈 챙기느라 정작 내 행복은 뒷전으로 미뤘어.
"하고 싶은 거 조금만 더 참자, 나중에 다 편해지고 행복해질 거다." 속으론 늘 이렇게 생각했어.
그런데 있잖니, 이제 여든을 먹고 보니까, 그놈의 '나중'은 영영 안 오더라.
막상 내가 행복할 시간이 오려나 싶었을 땐 죽음이 코앞에 와 있는 거여.
지금에서야 깨달았어.
행복을 '나중'으로 미루는 건 안 된다는 걸 말이여.
이제 좀 즐겨볼라 하니께 죽음이라는 놈이 저기 문간에서 기웃기웃 나를 쳐다보고 있더라고.
이제 와 깨달았지, 행복을 나중으로 미루면 절대로 안 된다는 거 말여.
시간이 그냥 후다닥 도망가는거여, 눈 한번 깜빡이면 한 계절이 가고, 눈 몇번 깜빡이면 한 해가 가버려.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은 더 빠르게, 더 무섭게 도망친단다.
그러니 너, 지금 젊다고 절대 너의 행복을 뒤로 미루지 말어.
지금 네 손에 들린 하루가 제일 귀한 거여.
맛난 거 있으면 아끼지 말고 먹고, 좋은 사람 생기면 자주 보고 웃고, 하고 싶은 게 생기면 바로바로 해버려.
잘 사는 거 별거 아녀.
지금 행복하면 되는 거여 시간을 붙잡을 수는 없어도 그 시간 속에 춤을 추는 건 너의 선택이여.
지금이 순간을 행복히 사는 건.
네 손에 달린 거여.
행복을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살어.
오늘을 실컷 웃으며 살아 할미 말, 꼭 명심해야 한다
책 <행복했으면 좋겠어. 너에게는 늘 따스하고 예쁜 날들만 가득하기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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